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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시청사 이전 경기도 투자심사 ‘재검토’ 강력 반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1-24 11:41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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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백석 이전에 ‘찬성한다’는 의견 58.6%로 반대의견 41.4%보다 월등하게 상회했다”

NSP통신-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사진 = 고양시)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이 24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경기도의 고양시청사 이전 투자심사 ‘재검토’에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 반발 했다.

앞서 23일 경기도는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를 개최하고 ‘재검토’결정을 밝혔다. 결정 이유로 ▲시 재정 여건 및 계획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의견 전달과 주민설득 등 숙의 과정 필요 ▲고양시 시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한 기존 신청사 건립사업의 조속한 종결 등 사전 절차 이행 등을 명시했다.

이정형 제2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8.6%로 반대의견 41.4%보다 월등하게 상회했다”며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은 경제 위기속에서 수천억 원의 재정 절감을 이루는 모범적인 행정청사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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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청사 이전 결정은 어떤 사익이나 정치적 목적 없이 전적으로 고양시민들께 최선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린다”며 “시청사 백석 이전 고양시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날이 오리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 = 고양시)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 = 고양시)

한편 이 부시장은 경기도가 지적한 소통 문제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시의회에서 시청사 이전에 대한 내용과 절차에 대해 소통의 기회를 주신다면, 적극 시의회와 소통에 임하겠다”며 “시의회에 소통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 원자재가격 및 건설공사비 급등으로 긴축재정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 재원을 최소화하는 청사건립 방안’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시청사 백석 이전은 예산 절감, 신속한 이전, 시민들의 접근성 편리 등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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