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SRT 개통을 앞두고 포항역의 주차장 부족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재 의원이 나섰다.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23일 국토교통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역 주차장 부족 문제 등 교통 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현재 포항역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부설주차장 340면과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 405면까지 총 745면의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기준(코로나 이전) 1일 평균 7192명이 이용하는 역 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임시공영주차장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폐쇄할 예정이라 주차공간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포항역은 진입도로가 협소해 열차가 출발하고 도착할 때는 주차 차량, 일반 개인차량, 택시, 버스 등이 주차장 방향으로 몰리면서 도로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교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200m 정도를 이동하는데 약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포항역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오는 9월 포항 ~ 수서 간 SRT가 개통하면 포항역 이용객은 더 늘어나 교통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포항역 주차장 부족, 교통 문제로 인한 포항시민들의 불편함을 전달하고 주차장 신설 및 진출입로 개선 등 교통환경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포항역 교통 문제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공감하고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역 교통 문제는 2015년 역사 개통 당시부터 제기된 고질적인 문제”라며 “주차장 신설 등 포항역 교통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 예산 확보, ‘SRT 포항~수서 노선 신설’ 등 포항지역 굵직한 SOC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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