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인테리어디자인과(전시디자인전공)가 ‘전국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올해로 6차례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시디자인 분야 최고 경쟁력을 자랑했다.
영진전문대 전시디자인전공은 지난 27일 서울전시산업진흥회 사무국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전시디자인 실력을 입증했다.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은 전국 2ㆍ4년제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디자인 대회로 청년들의 참신한 전시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나아가 국내 전시산업 발전과 활성화, 전시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한국전시산업진흥원,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매년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과 ‘카페쇼 부문’ 2개 부문으로 개최된 올해 공모전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본선 심사를 결과 스마트 로스터기 브랜드인 스트롱홀드(STRONGHOLD)의 홍보부스를 제안한 ‘스트롱홀드 타운의 스마트 로스팅솔루션’ 작품을 발표한 영진전문대 스마트원팀(권선빈, 인테리어디자인과 2년)이 ‘카페쇼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올해 10회 대회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한, 6차례에 걸쳐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시디자인 분야 최고 반열에 올랐다.
또 이번 대회 ‘생활가전 부문’ 에서도 인테리어디자인과 언노운팀(강태민, 이지민 2년)이 ‘에일리언웨어(Alienware), 판을 바꾸다!’ 작품으로 최우수상(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상)을 차지했다.
인테리어디자인과가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둔 배경은 마이스 산업(MICE)의 한 축인 전시디자인 분야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일찍이 간파하고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진 덕분이다.
지난 2016년 신설한 ‘전시디자인반’은 (사)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및 회원사들과 교육내용, 현장실습, 인턴과 취업 등 광범위한 산학협력과 주문식교육을 시작했고, 2022학년도는 심화교육을 위해 신설한 인테리어디자인과의 전시디자인전공으로 개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성장한 학생들은 조기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은 85%에 육박하며, 취업자 중 90%는 수도권 전시디자인 전문 업체로 진출했다.
특히,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전시산업이 올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전시디자인전공 학생 26명 가운데 약 65%인 17명이 현장실습을 마치면서 조기 취업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권선빈, 강태민, 이지민 학생도 이번 대해 입상과 함께 수도권 전시디자인 전문업체로 현장 실무를 시작할 수 있게 돼 이번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됐다.
이지훈 인테리어디자인과 부장(교수)은 “우리 학과는 ‘탈지역형 취업전략’ 차원에서 ‘전시디자인반’을 의욕적으로 개설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면서 “인테리어와 전시디자인 분야에서 전국 최고, 명품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으로 2022학년도부터 학제를 3년제로 개편,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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