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세금을 과세해 전국으로 송달하는 ‘지방세 고지서’에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방세 고지서 뒷면 오른쪽 하단에 별도의 안내코너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지서 내 안내 코너는 “고향에 기부하면 혜택을 돌려받는 완주 고향사랑 기부제,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한도액과 세액공제, 기부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고 있다.
완주군은 “지방세 신고분과 체납분, 정기분 전 세목 등 연간 전국으로 발송할 지방세 고지서만 60만 건이 예상된다”며 “군에 기부하고 세액 지원도 받고, 덤으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등 주민 소득 증대와 주민복지 증진까지 1석5조 효과가 있어 많은 관심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 기부금을 주민복지 등에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취지가 있다.
기부액의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안에서 답례품으로 지원 할 수 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의 이해 확산에 있다고 생각해 지방세 고지서에 안내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완주군의 세입증대 기여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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