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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와 한남대는 지역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최근 한남대학교에서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응 및 위기 극복을 위해 타 권역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박진배 전주대 총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학원 이사장인 차종순 신동아학원 이사장, 신정호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등 양 대학 이사장, 총장, 처･실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부터 실무자까지 모두 모여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응 전략 및 재정 안정화 방안 ▲대학평가 등 교육부 정책 공유 ▲대학 특성화 방안 및 발전전략 등 대학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타 권역 대학이지만, 지역대학의 위기에 함께 공감하고, 대학 간 공유협력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는 상생형 협업체계를 꾸준히 이어 가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양 대학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공통의 대학설립이념 및 교육목적 등을 추구하고 있어 대학 비전 및 교육 혁신전략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통해 각 대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와 한남대는 1995년부터 가톨릭관동대, 경남대, 계명대, 아주대, 울산대, 호남대 등과 한국지역대학연합이라는 협의체를 통해 권역 간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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