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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생존율 98.1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8-24 08: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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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일 개소 1주년을 맞는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98.18%이고 지난 1년간 929억 3700만원의 창업기업 지원자금이 4643개의 기업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상담, 컨설팅, 창업자금 등 창업지원은 물론 경영지원까지 한 공간에서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25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15개소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4월 2개소가 추가로 설치, 현재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에 총 17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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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위임받아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센터(이하, 국가센터)라는 이름으로 7곳이 관리․운영돼 왔지만, 운영권이 중기청으로 회수됨에 따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17개소를 신설 운영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 ▲신설동 ▲중랑 ▲은평 ▲강서 ▲송파 ▲강동 ▲사당 ▲명동 ▲성수▲ 강북 ▲마포 ▲영등포 ▲강남 ▲구로 ▲금천 ▲도봉 지점 영업점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6단계 창업종합지원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가동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이탈을 방지하고, 창업성공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단계 창업종합지원시스템는 창업 준비단계에 해당하는 ①창업교육 ②창업컨설팅 ③창업자금지원부터 창업이후 경영을 위한 ④경영지도(멘토링) ⑤운전자금지원 ⑥경영개선컨설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창업지원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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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지원기간 20일→6일 단축, 전문 재무컨설턴트 상주 선제적 위기관리

서울시는 기존 창업자금 접수에서 신용보증을 거쳐 자금 지원승인이 나기까지 평균 20여일이 소요되던 창업자금지원을 소상공인센터 개소 후 신용보증연계 지원기간을 단축시켜 평균 6일이면 원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를 도왔다.

또한 올해 초부터는 예약상담제를 전면 실시해 대기시간 없이 원하는 시간에 창업자금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부터는 각 센터에 기존에 상주하던 창업․경영컨설턴트 외에 전문 재무 컨설턴트를 배치해 ▲가계부채고충상담 ▲서민금융안내 ▲자활지원 등 가계부채위기관리를 위한 재무상담도 무료로 실시, 선제적 위기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국가센터 운영 첫해인 2006년 36.8%에 불과했던 센터 이용자들의 창업성공률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개소 4개월 후인 지난해 말 기준 59.8%(7566명)로 크게 늘었고 또 이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도 2만 4천여 개에 달했다.

한편, 2011년 통계청 발표 사업체 생멸현황 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1년 이내 신규사업체 평균 생존률은 71.09%인데 반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이용자의 1년 이내 생존률은 98.18%로 자생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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