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7일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 시스템코리아인증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ISO 45001은 2018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새롭게 제정한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관련 국제인증이다.
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 18001’보다 기준이 강화된 이 인증은 ISO 문서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정책에 근로자가 참여하고 개선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내세워 작업현장을 국제표준요건에 맞춰 개선해왔으며, 지난달 12일 ISO 45001 인증 승인을 공식적으로 받았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국제적으로도 기업을 판단할 때 안전관리역량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어 해외수출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 대표는 “포항제철소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꾸준히 현장을 개선해왔다”며 “이번에도 ISO 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전보건분야 글로벌 선도주자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조영봉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장은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만족할 수 있는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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