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갯벌, 암벽등반, 화석탐사 등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한 전국 최초 동굴체험학습장인 ‘광양에코파크’를 오는 3일 개장한다.
‘광양에코파크’는 냐르샤관광개발이 석정 제2터널(길이 290m, 높이 6.5m)에 20억 원을 투자해 매직포레스트룸, 점핑, 동물과 달리기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교육공간으로 변모시킨 카멜레존이다.
자체만으로도 신비감을 주는 인류 태고의 주거공간인 동굴에서 암벽을 등반하고, 화석을 탐사하고, 모래로 원하는 형태를 쌓고 허무는 등 이색적인 체험으로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공기청정시설을 갖춘 쾌적한 공간은 미세먼지 걱정할 필요 없고, 비나 눈, 폭염, 혹한 등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체험공간이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던 과거의 학습방식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오감이 동원되는 체험위주 방식으로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적합한 맞춤형 공간으로 어린이들과 학생,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으로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광양에코파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고 상상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사계절 복합테마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광양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시설 자체보다 콘텐츠에 주목하는 최근 트렌드에 걸맞게 이색적이고 특별한 콘텐츠가 가득한 ‘광양에코파크’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사라실 라벤더단지, 점동 금광마을, 사라실예술촌 등 광양읍권 관광지를 잇는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접한 ‘광양와인동굴’은 2017년 7월 나르샤관광개발이 폐터널인 석정 1터널에 세계 와인을 전시하고 인터렉티브존, 오브젝트 맵핑,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뿐 아니라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광양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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