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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개 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선정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4-22 15: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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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광교홍재·화서다산·대추골, 5~10월 인문학 강좌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 북수원·광교홍재·화서다산·대추골도서관이 ‘2019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각각 사업비 1000여 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은 인문학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철학·역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문학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강의 구성의 우수성 ▲인문독서 아카데미 연계 활동 ▲수행기관 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4개 도서관은 5~10월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강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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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은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를 주제로 이집트 문명, 황허(黃河) 문명, 아스떼카와 마야 문명, 그리스문명 강좌를 연다.

강주현 작가가 ‘이집트문명’, 김선자 연세대 교수가 ‘황허문명’, 정혜주 강사가 ‘아스떼카와 마야문명’, 신양란 작가가 ‘그리스문명’을 강의한다.

강 작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면서 대영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집트 문명을 가르치고 있다.

정혜주 강사는 멕시코국립대학에서 메소아메리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신양란 작가는 ‘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 등 다수의 여행 도서를 집필한 여행작가다.

광교홍재도서관은 5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국근현대사 다시 읽기’를 주제로 ‘역사, 문학에 빠지다’·‘역사, 사진에 빠지다’·‘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 강좌를 마련한다. 이경희 역사교육 전문 강사와 김미숙 토의·토론 전문 강사가 강연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는 청소년을 위한 강의다. 마지막 강의 때 성인·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서다산도서관은 5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1919 외치고, 2019 새기다’를 주제로 ‘과학, 독립을 외치다’·‘예술, 독립을 외치다’·‘문학, 독립을 외치다’ 등 강좌를 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강의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강연한다.

대추골도서관은 6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인문학, 삶의 의미를 더하다(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인생 재설계)’를 주제로 ‘영화로 삶을 성찰하다’·‘그림이 전해주는 삶의 모습’·‘문학, 새로운 삶의 결을 보여주다’ 등 강연을 연다. 팟캐스트 '영화로 함께 보는 인문학'과 CGV 무비 토크를 진행한 안용태 작가가 강의한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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