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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폭염 탈출 방문 고객 크게 늘어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7-26 17: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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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푸드코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푸드코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힘들어진 시민들이 시원한 백화점 등지로 ‘피서쇼핑’을 떠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한여름 비수기임에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폭염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집에서 조리하기가 불편해진 주부들이 집밖에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면서 백화점 푸드코드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식품관 푸드코트의 경우 이달 25일까지 매출 신장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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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고객수도 지난해에 비해 15%가량 늘었다. 27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는 상인점 푸드코드는 점심시간이면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더위를 피해 끼니를 해결하려는 쇼핑객들로 붐빈다.

이와 함께 더위에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늘면서 아동복 매장도 무더위 특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달 25일까지 아동관련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입점 브랜드 기준) 가량 늘어났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시설인 ‘플레이타임’ 그리고 영유아를 위한 ‘유아 휴게실’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지난6월에 2배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어린이 동반 쇼핑객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아동용품 코너의 수영복, 선글라스 등 관련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임한호 식품팀장은 “무더위로 인해 밖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쇼핑객뿐만 아니라 반조리된 상품을 구입하는 주부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었다”면서 “대체로 휴가철이면 백화점은 비수기로 분류되는데 올해는 휴가철에도 유난히 매장을 찾는 쇼핑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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