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시는 28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회복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건강한 일상으로의 전환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심리회복, 안심환경 구축 등 13개 신규 사업을 포함한 35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지속되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농가 등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정책은 ▲노랑우산공제 장려금 추가지원(회당 2만원, 1년간 총 24만원 이내) ▲전통시장 사용료 감면 및 환급 ▲전통시장 상품 온라인 유통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상향지원(기존 1.75% → 1.95%)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TV 홈쇼핑 입점비용 지원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생활안정 정책도 추진한다.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0% 지급을 계속 이어가고 32억원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생활비를 신속하게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위한 재정지원과 광역자치단체 간 시내버스 무료환승 지원, 수도권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천안형 환승할인)을 실시한다.
시는 민생경제회복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들고 지쳤을 시민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마련한다.
양질의 심리방역을 위한 취약계층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반려로봇을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마음건강캠페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친 일상을 문화예술 향유로 치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술 콘텐츠를 확장하고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과 온·오프라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위해 취약계층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인방역기 설치, 안심식당 확대, 시민중심 ‘생활 속 스스로 방역’캠페인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안전 방역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지속해서 시민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역공동체중심 자원봉사 거점캠프 운영, 지역농축산물 소비촉진, 빵빵데이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맞춤형 일자리 인프라 확충 등 사업 등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적기에 편성해 시민의 일상경제 회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씀과 동시에 안전방역 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활력 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