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지역사회와 축산농가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식품부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축산농가 31호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산악취 발생 요인 분석부터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가별 단기 및 중장기 악취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악취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처리와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의 전담팀과 협업해 분뇨처리시설 운영 기술 및 악취저감 방안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군과 관리원은 악취관리계획서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1회 현장을 방문해 개선사항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했으며 지난 8월 개최한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축종별 생산자단체장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주민과 축산농가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군은 악취개선의 문제를 농장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악취저감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를 12개소에 설치했으며 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의 정보연계를 통해 군에서도 농장별 악취 정도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축산악취 문제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한 번에 좋아질 수 없는 문제이므로 지역주민들도 축산농가의 고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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