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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업계, ‘IB 대표 추천·발행어음’으로 기업금융 밸류업 나서…금투업계는 ‘채권·ETF’ 고객 유입 겨냥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2-16 18:08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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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내년 기업금융(IB) 실적 상승 도모로 분주하다. 업계에는 신임 IB부문 대표 추천 및 발행어음 상품 출시가 이뤄지며 IB 중심 재편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은행채·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및 성과 발표와 함께 해당 테마 전망 분석도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국채선물 2026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IB부문에 ‘강진두 부사장’ 추천…업계 “IB 개편 중요성 커질 것”

KB증권에 지난 3년간의 IB 실적 부진을 끝으로 기업금융(IB) 부문 수장 교체가 예고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KB증권 IB부문 새 대표이사 후보로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추천했다. 강진두 부사장은 현대증권 시절 구조화금융(SF) 실장을 지낸 뒤 KB증권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해 온 정통 IB 인사다. 업계는 증권가에 초대형 IB 흐름이 빠르게 부는 만큼 증권사 IB 역량 강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향후 실적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금융위원회를 통한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인가가 실시되는 만큼 증권사의 IB 역량은 회사의 성장세를 좌우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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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발행어음’ 출시

키움증권이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받고 약 한 달 만이다. 키움 발행어음은 1년 이내 범위에서 수시형과 기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은 100만원이다. 특판 총발행액은 약 3000억원이다. 회사는 발행어음 사업에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용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강화 계획도 덧붙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단기 유동성 안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우리 경제에 필요한 성장자금 공급에 기여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 KRX금현물’ 순자산액 3조 5000억원 돌파…“금 가격 상승 전망”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에이스(ACE) 한국거래소(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3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ETF는 올해 들어 순자산액이 471% 상승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회사는 성과 요인으로 개인투자자 중심 순매수 증가를 꼽으며 대내외적 요인으로 내년에도 금 가격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TF 체크(CHECK)에 따르면 이 상품의 올해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1조 1349억원으로 집계된다. 전체 자금유입액은 2조 1927억원으로 국내 상장 ETF 중 5위를 차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내년 금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로 26-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 상장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하나로(HANARO) 26-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해당 ETF는 내년 12월 만기 은행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 도래 시 수익자에게 투자 원금과 수익을 배분한다. 비교지수는 ‘한국신용평가(KIS) 은행채(AA+이상) 2612 만기형 지수’다. 해당 지수는 내년 12월 15일 전후 1개월 이내 AA+ 등급 이상의 발행 잔액 500억 이상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 종목들로 구성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해당 ETF는 고등급 채권의 만기보유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자산 배분 안정성 및 리스크관리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국채선물 2026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가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국채선물 2026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20조의9 제4항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한 채권을 의미한다. 최종결제기준채권으로 지정된 국고채의 만기는 각각 3·5·10·30년이다. 해당 기준채권별 현물수익률은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11시 30분과 16시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해당 수치는 금투협 홈페이지와 코스콤 체크(CHECK) 단말기 등을 통해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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