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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되나…“노후자산 불안” 우려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24 17:47 KRX5 R1
#국민연금 #환율 #주담대 #대출 #셧다운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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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475원에서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안팎에선 “국민들의 쌈짓돈이 환율 방어에 쓰인다”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결국 또 국민연금의 코스피 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한편 연말 대출 셧다운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국민연금 4자 협의체 구성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1475원에서 머물러버린 원·달러 환율에 정부가 국민연금을 투입할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최악의 경우 국민연금이 환율 방어에 동원됐음에도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결국 국민연금의 코스피 집중 현상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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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셔터내렸다…잔금일 앞두고 ‘전전긍긍’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창구가 이번 주 막힐 예정이다. 지난 22일 국민은행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규접수가 중단된 데 이어 24일부터는 대면창구에서도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용 주담대 접수가 불가능해졌다. 또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분 주담대 신규접수가 제한된다.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타 시중은행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태 이후 초국경 범죄 의심거래 일제 보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6개 유관기관과 초국경 범죄 관련 ‘자금세탁방지 유관기관협의회’를 열고 금융사들이 초국경 범죄 관련 의심거래를 일제히 보고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향후 타 업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FIU는 금융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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