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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2030세대’의 절세 수요 충족과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를 반영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유치에 나섰다. 이에 더해 고액자산가 관리 및 개인투자자 전략 다양화를 위한 컨퍼런스·포럼 개최에 나서며 고객 유치 전략의 다변화를 꾀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빗썸 고객 대상 ‘GWM Wealth 컨퍼런스’ 개최

한국투자증권의 종합 투자전략 컨설팅 조직인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GWM)가 지난 4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고객을 대상으로 ‘GWM Wealt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빗썸에서 선정한 고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대 미술 트렌드 및 미술품 가치투자를 주제로 자산관리에 대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뉴리치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 신한 금융시장 포럼’ 개최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을 전망하는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오는 6일까지 양일에 걸쳐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첫째 날 2026년 경제 및 자산시장 환경을 진단·예측하고 둘째 날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은 인공지능(AI)가 주도한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금·채권·가상화폐 등 주요 자산군이 동반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금리 인하 기대와 정책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복합적 국면에 놓여 있다”며 포럼이 투자자에게 인사이트와 미래 대응 전략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스 고객 대상 ISA 중개형 가입 및 ETF 지급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이 토스 제휴고객을 대상으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중개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가입 고객 비중이 지난 10월 28일 기준 20대가 20.1%, 30대가 30.7%로 과반을 차지했고 해당 계좌로 가장 많이 투자된 상위 5개 종목 역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라고 이벤트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비대면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및 시장 트렌드 반영 투자 혜택을 약속했다.

◆중개형 ISA 총 잔고 2조원 돌파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총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중개형 ISA 신규 고객 수가 약 11만명 증가했고 자산은 약 5700억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신한투자증권은 10월 기준 중개형ISA의 투자자산 구성은ETF(46%), 주식(32%), 예수금(11%), RP(4%), 채권(3%), 파생결합증권(2%), 펀드(1%) 비중이다. ETF와 주식을 합한 비중은 78%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른 수익 추구 및 적극적 재산 증식 계좌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성장 배경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며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각은 오전 9시 46분으로 올해 3번째다.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 종가 기준 583.15p에서 552.80p를 기록하며 5.20%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순매도 114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도사이드카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근거해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혹은 하락 후 1분간 지속될 시 프로그램매매 매수·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 후 자동으로 해제된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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