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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판매 호조로 100만원 이상 시장 점유율 10%p↑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0-23 14:04 KRX7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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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25년 7월-8월 브랜드별 프리미엄($700-$999)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도매가 기준)(%) (표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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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8월 브랜드별 프리미엄($700-$999)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도매가 기준)(%) (표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트래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5년 7~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판매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700달러-999달러(약 100만~143만원) 가격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약 30% 증가하며 시장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해당 가격대에서 점유율을 전년 대비 10%p 이상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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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달러-599달러 가격대에서는 애플 아이폰 16e가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를 견인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OEM인 샤오미와 오포는 고가 제품을 강화하며 $700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들 중국 업체가 과거 가성비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199달러 이하 엔트리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하고 비중도 2%p 하락했다.

북미에서는 아이폰 16e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트랜션과 아너 브랜드가 400달러-599달러 가격대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내세운 갤럭시 S25 시리즈로 해당 가격대에서 애플 점유율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샤오미와 오포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성비 중심이지만 중국 내에서는 고급화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카운터포인트 멍멍 장 책임연구원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OEM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이 글로벌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들은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성비 제품을 위주로 공략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 내에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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