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AI를 중심으로 한 전사 혁신을 위해 ‘AI First’ 기업 전환을 선언하고,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환은 AI를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삼아 업무 자동화, 구성원 성장,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Agentic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반복적·단계적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크래프톤은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 AI R&D 지원을 추진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전사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 원을 편성해 구성원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 확대한다.
HR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AI 중심으로 개편된다. 세 가지 실행 전략은 ▲AI First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으로 구성된다.
AI First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학습 플랫폼 ‘AI 러닝 허브’, AI 라운드테이블, AI 해커톤 등을 운영해 직군과 조직을 넘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
업무 방식과 조직 혁신 측면에서는 조직 관리 범위 확대와 AI 전문 연구개발 조직의 별도 인력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AI 활용으로 확보한 시간과 리소스를 신작 개발과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며,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 확장과 신규 타이틀 창출을 지원한다.
김창한 대표는 “AI First 전략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과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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