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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SK그룹이 SK㈜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하는 사업재편안을 발표했다. 이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자본 확충과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K㈜는 이를 통해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SK에코플랜트에 지원하며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SK에코플랜트에 4800억 원 출자… SK C&C, 사명 변경 발표

SK그룹의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 자회사인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고 그 대가로 SK에코플랜트의 신주를 발행받을 예정이다. 또한 SK㈜는 지분 100%를 보유한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와 SK에코플랜트 간 포괄적 주식교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이 SK에코플랜트에 지원된다. 이번 현물출자는 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자본 확충과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SK C&C는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 이는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 KT·LG유플러스 갤럭시 S25 사전예약… SKT 해킹 사태로 중지
최근 해킹 사태로 논란이 된 SK텔레콤(이하 SKT)을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들이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KT 사전예약 고업비트 신규 가입 시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이후 계좌 개설 시 3000원을 지원받는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선물한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며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KT는 해킹 사태로 인해 신규 영업이 중지돼 S25 엣지 사전예약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고려아연 영업이익 연속 흑자…‘안티모니’ 매출 5배로 끌어
고려아연이 전략광물 사업 확대로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략광물 매출은 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특히 안티모니 매출이 5배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듐과 비스무트도 각각 55%와 4배 증가했다. 수율 개선과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수익성도 크게 확대됐다. 고려아연은 기술혁신과 회수율 증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중소기업 기준 확대 우려… 정책 방향은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탄소배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69.6%가 탄소중립 대응이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85%는 투자 리스크를 우려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지원법 제정 ▲탈탄소 금융 도입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 ▲무탄소 에너지 공급기반 구축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등 5대 정책을 제안했다.

◆중견련, 중소기업 매출액 확대…오히려 성장 ‘악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확대가 성장 사다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기준(최대 1500억원)은 미국·영국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 시 중견기업 중 최대 18.7%가 다시 중소기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중견련은 중소기업 지원만 강화할 경우 피터팬 증후군이 우려된다며 성장 촉진형 정책 강화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요구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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