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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닥사 대응 위해 “김앤장·세종 대리인 선임 빠르면 이번 주 법원 제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5-08 20:2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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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회장 “거래소 일방적인 결정…메인넷 자체 보안성 및 안정성과 무관”

NSP통신- (이미지 = 위메이드)
(이미지 = 위메이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8일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위믹스팀은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해 사과하며 “거래소들이 닥사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준비를 우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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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위메이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보안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도 받고 있다. 닥사의 소명 요청에 따라 KISA 인증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고 결과 리포트를 제출한 데 이어 또 다른 KISA 인증 컨설팅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닥사에 의한 위믹스 프로젝트의 보안성 평가에 대한 반박만이 아닌 팀의 보안 강화 조치를 계속 점검해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외 바이백 증빙과 지갑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대주 회계법인을 통해 바이백 내역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검증에 앞서 그간 국내 거래소에서 매수한 전체 수량이 출금됐고, 지난 4월 17일 출금된 해외 거래소 1차 바이백 수량을 검증했다. 회계 법인의 최종 검증 결과 보고서는 이르면 오는 15일 발행될 예정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근거 자료를 거래소들에 요청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후 닥사로부터 거래지원 종료 사실과 각 거래소의 공지 링크만 통보받았기 때문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며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검토보고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검토 보고서, 각 거래소의 가상자산심의·의결기구 회의록 등 위믹스 거래지원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거래소들이 자신들이 제정한 사례의 규정에 따라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해야 하지만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플레이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잘못을 반성하면서 회복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며 “현재 최우선순위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닥사라는 방패막을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되돌리고 위믹스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회장도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주주서한을 통해 “위믹스 가격 하락은 국내 거래소들이 아무런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닥사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라며 주장했다.

박 회장은 “거래소들의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 신뢰를 저해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 사고이며 메인넷 자체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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