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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가입자 1665만3901명 역대 최다…증가 1위 대구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4-07-23 13:15 KRD7
#청약통장가입자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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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상반기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65만390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44만407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2014년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수는 대구가 6만864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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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올 상반기 공급된 21개 사업장 중 18개 사업장이 순위 내 마감 돼 순위 내 마감률 85.7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총 청약자가 1만 명이 넘는 단지도 전국 11곳 중 6곳이 대구로 2014년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은 대구가 가장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2위 경기 5만9818명, 3위 부산 4만7187명, 4위 경남 4만4102명, 5위 광주 3만6438명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또 부산의 경우 2014년 3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00만7149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대전과 경북은 각각 3월과 5월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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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1404만9142명으로 57만4139명 증가했고 청약저축 91만7646명으로 7만398명 감소, 청약부금 34만327명으로 1만9646명 감소, 청약예금 134만6786명으로 4만16명 감소했다.

다만 지방(5대광역시, 기타지역)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85㎡ 이하 4528명, 85㎡ 초과 102㎡ 이하 4500명이 증가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통장 가입자 수가 모두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해 지방 중소형 주택형에 청약이 가능한 통장 가입자 수가 올 상반기 증가한 이유는 아직까지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다는점, 중소형 면적이 중대형 면적에 비해 투자 비용이나 환금성이 유리하다는 점 등으로 지방 분양시장에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정 팀장은 “기존 청약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낮은 금리와 통장 기능 등 기존 청약통장의 활용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며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약제도를 간소화하고 청약저축 등 4개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청약 제도가 어떻게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은 2011년 4월 1507만1683명 이후 2013년 3월까지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하다가 2013년 4월 1546만1858명을 기록해 2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2013년 11월까지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후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014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NSP통신- (부동산써브 제공)
(부동산써브 제공)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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