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미국달러옵션 거래량이 지난 17일 350계약을 돌파(362계약)한 데 이어, 4거래일 만에 600계약을 돌파했다.

거래량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23일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055.80원을 기록했다. 달러옵션 거래량은 전일대비 464계약 급증해 629계약을 체결했다.

콜옵션(366계약) 및 풋옵션(263계약) 등은 모두 활발하게 거래됐다. 거래종목은 최근월물 위주로 거래(617계약)됐고 최근월물 최종거래일이 27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차근월물도 12계약 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수량도 종전 최대 299계약에서 304계약 증가한 60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급증은 미국달러옵션을 이용한 헤지거래 수요가 시장에 진입하는 신호를 의미하므로, 향후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별 거래현황은 제도개선 시행 이후 23일 현재까지 금융투자회사(43.4%)의 거래가 가장 많은 가운데 개인(26.6%), 기타법인(16.1%), 은행(13.9%) 순으로 거래를 참여했다.

거래량은 개인 555계약(44.1%), 금융투자 511계약(40.6%), 은행 142계약(11.3%), 기타법인 50계약(4.0%)로 개인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투자수단으로서 미국달러옵션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