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스마트폰뱅킹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월말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는 6408만명으로 전분기말(6011만명)대비 6.6%증가(+397만명)했다.
이중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5223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8.3%증가(+402만명)해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증가를 견인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9.0%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861만명으로 전분기말(1억 319만명)대비 5.3%(+542만명)증가했다.
이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4982만명으로 전체 고객수의 45.9%를 차지했다.
1분기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7694만건으로 전분기대비 8.6%(+607만건) 증가했다. 그러나 이용금액(일평균)은 37조 5910억원을 기록하며 2.9%(-1조 1259억원)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이용금액의 감소는 지난 2014년 4분기중 대규모의 공모주 청약 관련 청약증거금 및 환불자금이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체되면서 일시적으로 이용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반사효과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바일뱅킹이 아직은 조회서비스나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일평균)는 4035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2조 25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0%(+463만건), 8.2%(1713억원) 증가했다.
이중 조회서비스는 3717만건, 자금이체서비스는 318만건으로 조회서비스의 비중이 92.1%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건수 기준 52.4%인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6.0%에 그쳤다.
이밖에 인터넷뱅킹의 업무처리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입출금거래의 경우 현금의 물리적 이동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CD·ATM 기기의 업무처리 비중(40.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지난 3월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에 따른 지점 방문 증가에 따라 대면거래 비중이 전년 12월중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잔액조회 등의 이용 편의성이 큰 인터넷뱅킹(76.9%)이 여전히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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