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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가계대출 4조6천억원↑…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4-08 12:00 KRD7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가계대출 #기업대출 #금리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행가계대출 증가규모가 3월 동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전체 은행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4조6000억원 늘며 2008년 관련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거래량 증가와 대출금리 하락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총 잔액은 57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정헌 한은 시장통괄팀 차장은 “봄 이사철 수요와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 수요에 따른 주택거래량 증가,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며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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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주택담보대출은 4조8000억원 늘며 418조4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으며,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1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은행 기업대출(원화) 역시 3조 1000억원 늘며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월(+4조8000억원)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이 중 대기업대출(-1000억원 → -2조9000억원)은 분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일부 은행의 기업구분 변경(대기업→중소기업)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중소기업대출(+4조9000억원 → +6조1000억원)은 법인세 납부수요, 기술신용대출 확대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

회사채(공모)는 저금리 등 양호한 발행여건과 투자수요에 힘입어 순발행으로 전환(-1조7000억원 → 3월 +8000억원)됐으며, CP는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의 일시상환 등에 따라 순상환으로 전환(4000억원 → 3월1~20일-9000억원)됐다.

주식발행은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등으로 전월 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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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3월12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지연 전망에 따른 주요국 채권시장 강세 등의 영향으로 2월말 2.03%→3월12일 1.90%→3월말 1.72%→4월7일 1.72%의 추이를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회사채(3년)금리는 우량물·비우량물 모두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폭으로 하락(3월1일~4월7일중 AA-등급 -32bp, BBB+등급 -32bp)했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중앙은행 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단기시장금리도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하락(3월1일~4월7일중 통안증권(91일) -30bp,은행채(3개월) -30bp,CP(91일) -35bp, CD(91일) -27bp)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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