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콘텐츠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가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6.6% 증가했다. 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상승한 요인으로는 전년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별도기준 대원미디어의 3분기 매출액은 1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0.7% 대폭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3억 5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618.5% 증가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별도기준의 매출액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10월 대원미디어와 카카오페이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대원씨아이 지분 19.8%를 150억원에 카카오페이지에게 매각하여 발생한 영업외이익이 발생한 결과다.
대원미디어는 현재 예약 판매 진행중인 닌텐도 스위치의 화제작 ‘포켓몬스터 레츠고!’의 정식 발매와 함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발매가 예정돼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라인업의 발매와 4분기 겨울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및 본체 판매량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반기 기대작인 조이드 와일드가 10월 본 방영을 시작했으며, 신규 완구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완구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이드 와일드 완구뿐만 아니라 관련하여 다양한 IP 상품들도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4분기 대원미디어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드라마가 11월 26일 방영 예정에 있어 드라마와 연계한 출판 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원미디어 측은 “닌텐도 스위치 사업, 조이드 와일드 완구유통사업 및 출판연계사업 등 오는 4분기에는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