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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한·중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 추진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1-02 11: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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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을 위한 한·중 예탁결제원(CSD)간 업무연계를 추진한다.

한중 정상회담 직후 한국정부와 중국정부는 양국 금융시장의 발전 및 통화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5개조항을 합의했으며 이중 양국 예탁결제기관간의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간의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중국채권예탁결제원과의 직접적인 업무연계 추진이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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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원결제원은 그간 국내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을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은행간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우량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다.

한중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는 주식부문의 후강통에 이어 채권부문에 있어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역외 위안화 허브를 추구하는 영국(후강통 모델 추진) 및 독일(위안화 합작 금융상품거래소 추진)의 위안화 허브 전략에 비견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상호 채권시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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