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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자단기사채 256.2조원 발행…전기比 4.0%↑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0-27 14:08 KRD7
#예탁결제원 #전자단기사채 #초단기물 #단기자금시장 개편안
NSP통신-(자료제공=예탁결제원)
(자료제공=예탁결제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이 25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4.0% 증가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전자단기사채 누적발행은 70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발행량인 47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과 2014년 2년간 발행량인 534조4000억을 넘어서는 수치다.

3분기 발행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 4.0% 증가했지만 2분기 증가율(21.3%)과 비교하면 증가추세는 크게 감소했다. 이는 단기자금시장 개편안이 지난 3월 3일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 증가세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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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시장 개편안은 증권사의 콜차입한도를 지난해 4월부터 매분기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올해 3월부터는 콜시장에서 증권사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3분기 전자단기사채 종류별로는 일반 발행금액은 230조2000억원(전 분기 대비 3.8% 증가), 유동화 발행금액은 26조원(전 분기 대비 6.1% 증가)이 발행됐다.

만기별 발행현황은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초단기물(1일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관행이 유지됐다.

특히 1일물은 전체 발행금액의 48.8%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발행회사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172조300억원을 기록해 전체 발행금액의 67.3%를 차지했다.

카드사·캐피탈은 34조2000억원으로 13.3%를 차지했으며 유동화전문회사(10.2%)와 유통회사(3.6%)가 각각 26조원, 9조3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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