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 등 그룹내 6개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하나멤버스는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적립된 하나머니를 OK캐쉬백, SSG 머니(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 포인트와 합산해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기존의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가 일부 제휴 가맹점에 제한됐다면 하나머니는 전국 230만여개의 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앱 초기 화면의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으며, 예금, 펀드, 수수료 납부, 환전, 자동이체, 카드 결제 등에 이르는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이 포인트 사용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하나머니 잔액과 하나머니 사용 여부를 푸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하나머니 원클릭(1 Click)’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용 앱의 ‘보내요 및 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도 지인과 하나머니를 주고받기가 가능하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신상품도 출시했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계약기간 1년제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매월 50만원 한도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9%에 하나멤버스 가입, 행복노하우 주거래통장 개설, 급여, 연금 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8%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연 세전 2.7%(10월12일 기준)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하나멤버스는 기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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