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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황정음이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출연을 확정졌다.

황정음은 ‘청담동 앨리스’ 후속 작으로 방영 예정인 ‘돈의 화신’에서 재력과 미모를 겸비한 ‘팜므파탈’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황정음은 극 중 악명높은 사채업자 복화술(김수미 분)의 딸 복재인 역을 맡아 엄마의 곁을 떠나 배우가 되는 꿈을 꾸지만, 현실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화술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캐릭터를 그리게 된다.

특히 황정음은 남자 주인공인 검사 이차돈(강지환 분)과 서울 중앙지검 감찰부 부장검사 지세광(박상민 분) 사이에 얽히게 되면서 갖가지 사건의 중심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황정음이 이번 연기할 캐릭터는 지금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주었던 통통 튀면서도 발랄한 이미지의 ‘캔디녀’가 아닌 얄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녀’로 그의 연기생활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황정음이 출연했던 히트 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가 의기투합해 다시 선보이는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그리고 비리 등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황정음 강지환 김수미 박상민 오윤아 박지빈 등 주요 배역에 대한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된 가운데 ‘돈의화신’은 오는 2월 방영을 앞두고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황정음은 앞서 지난 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구촌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라는 등 힘을 보태게 된다.

(굿피플)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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