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LG 클로이드가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을 수행하는 ‘제로 레이버 홈’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연에서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과 일정에 맞춘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이 포함된다.
거주자가 외출한 뒤에는 세탁물을 세탁기에 투입하고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며 청소 동선의 장애물을 치워 청소를 돕는 모습도 구현한다.
클로이드는 허리 각도 조절로 키를 105cm부터 143cm까지 바꾸고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과 높은 곳의 물체를 잡도록 설계됐다.
양팔은 어깨 3가지, 팔꿈치 1가지, 손목 3가지 등 7자유도(DoF)로 구동하고 5개 손가락도 각각 관절을 갖춰 섬세한 동작을 지원한다.
하체는 어린이와 반려동물 등을 고려해 휠 기반 자율주행 방식을 적용했으며 머리는 이동형 AI 홈 허브 ‘Q9’ 역할로 음성 기반 생성형 AI와 센서를 탑재해 가전 제어와 환경 학습을 수행한다.

LG전자는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학습시킨 VLM·VLA를 적용해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행동 계획과 실행까지 연결하는 로봇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로봇 관절용 모듈 브랜드 ‘LG Actuator AXIUM’을 처음 공개하고 경량화·고효율·고토크 등 액추에이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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