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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고영욱 공식사이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기 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또 다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중생인 A양(13)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고영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구랍 1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A양에게 “외모가 예쁘다”며 접근해 “내가 가수 겸 프로듀서인데 이야기 좀 하자”고 자신의 차에 태워 허벅지 등 몸을 강제로 만졌다.

하지만 고영욱은 이날 7시간에 걸쳐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차에 이양을 태운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영욱이 A양을 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끝낸 상태로 영장 청구가 전까지는 고영욱에 대한 추가 소환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고영욱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4일)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은 현재 지난 2011년 3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10대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있는 중에 또 다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던지는 충격파가 크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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