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시노펙스가 2조원 규모에 이르는 멤브레인 시장을 적극 공략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부가가치가 높고 연평균 12%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출범했다.
시노펙스 글로벌 마케팅 조직은 해외출신의 박사급 인력을 전진 배치하여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전문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사업부문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타나내고 있지만, 2014년부터 연간 50%이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 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최근 중국,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물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해수담수화, 물 재이용 분야에 멤브레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 바이오, 의료 산업에 적합한 멤브레인 및 관련 소재 개발을 마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으로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 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6년간 멤브레인 및 관련 소재기술 연구를 지속한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는 멤브레인 제품 및 관련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멤브레인은 기공의 크기에 따라 4가지 제품군인 MF, UF, NF 및 RO로 분류되는데 시노펙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모든 멤브레인 제품 생산이 소재기술 기업으로 미국의 다우(DOW), 일본의 니토덴코(NITTO-DENKO), 도레이(TORAY)와 경쟁하고 있다.
특히, 시노펙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고기능 멤브레인 제품 공급을 위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美 스텐포드대 연구기관(SRI)와 RO, NF 중공사막을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 정상급에 있는 멤브레인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나노 복합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9년 바이오 분야 고성능 멤브레인 국산화에 성공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로부터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시노펙스는 2010년부터 반도체 핵심공정, 원유 정제 공정에 적용되는 멤브레인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용처를 확대하며, 매출확대는 물론 국내 산업체의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노펙스는 블루골드로 평가받는 물산업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여과공정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고려대학교의 멤브레인 분석기술력과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제조 기술력을 접목하여 국내 최초의 첨단 멤브레인 분석 & 공정연구센터를 설립하며 멤브레인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시노펙스는 현재 초정밀 산업인 반도체, LCD, OLED, 정유 산업 등에 적용되는 고성능의 액체 여과용 멤브레인 분야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시노펙스는 국내 물산업 관련 기술 선도 기업으로 각종 수처리 관련 플랜트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설치 지역별 수질 특성에 적합한 멤브레인 제품, 플렌트 설계, 최적화된 운영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수처리 시스템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산업용 분야와 수처리 시스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멤브레인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집중공략으로 멤브레인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 멤브레인 사업은 연간 25% 성장하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멤브레인 분야의 특성과 최근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감안하면 2016년 부터 연간 100%의 성장율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노펙스는 2014년 멤브레인 및 소재 분야에서 70억, 2016년에는 140억의 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멤브레인 사업이 시노펙스의 중장기 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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