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유니버설 로봇 “UR20, 플랫폼의 시작점…부품 및 퀄리티 차이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9-20 17:18 KRX2
#유니버설로봇 #UR20 #스테이시모세르 #협동로봇

스테이시 모세르 유니버설 로봇 CCO, 2023년 협동로봇 판매 실적 등 유니버설 로봇 주요 성과 및 유니버설 로봇 아카데미 및 공식 로봇 교육센터 등 로봇 교육 이니셔티브 소개

NSP통신-유니버설 로봇의 CCO 스테이시 모세르가 참석해 성과 및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유니버설 로봇의 CCO 스테이시 모세르가 참석해 성과 및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협동 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유니버설 로봇의 CCO 스테이시 모세르(Stacey Moser)가 연사로 참석해 유니버설 로봇의 핵심 솔루션인 협동로봇과 고객 성공 사례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전략 및 방향성을 공유했다.

스테이시 모세르 유니버설 로봇 CCO는 최근 유니버설 로봇이 전 세계 판매 실적 7만5000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전 세계 모든 기업이 협동로봇을 활용해 효율성 및 생산성을 개선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스테이시 모세르 COO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 정도만 로봇자동화를 도입해 하고 있다”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98%의 미개척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생태계) ▲혁신 ▲고객이라는 4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스테이시 모세르 CCO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 추구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로 1000개 파트너가 있고 한국에만 50여개 파트너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자동화로봇 사용 1위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유니버설로봇은 자동차, 전자,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발표한 최신 로봇 UR20의 경우는 실제 국내에서 떡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UR20은 플랫폼의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폴리스코프(Polyscope)와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나 iOS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처럼 로봇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시 모세르 CCO는 “협동로봇은 도입 및 설치비용이 적게 들고,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기업의 투자 수익률(ROI) 달성이 가능하다”며 “또 고위험 업무에 투입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용이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NSP통신

‘로봇 일상화’시대를 맞이해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유니버설 로봇은 전세계 120개 이상의 교육센터에서 협동로봇 관련 프로그래밍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모세르는 “최근 유니버설 로봇 아카데미의 전세계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며 “꾸준한 로봇 교육을 통해 협동로봇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로봇과 함께하는 더 나은 사회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현재 전국 각지에 6개의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초등학생 및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서울 로봇 고등학교를 공인 인증 교육센터로 개소하는 등 로봇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반인 및 비전문가 대상으로 하는 로봇 교육을 강화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개선해 시장 차원의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조3236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 6조884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한국 지사장은 이어 “지난 7월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유니버설로봇(UR)의 협동로봇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제조업 중심의 국내 산업구조에서 협동로봇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라며 “유니버설로봇은 연간 30~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빠른 시간내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 경쟁력이 타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내형 한국 지사장은 “10%에서 많게는 30%까지 가격의 차이가 있지만 6개월 또는 1년 후에 고장이 나거나 불편함으로 문의가 많이 온다”며 “이는 부품의 차이 등 퀄리티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답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