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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에스티젠바이오 46억원 수주·삼성에피스-보령 골질환 치료제 파트너십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7-02 17:59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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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2일 제약·바이오업계는 대형 수주와 신제품 출시 소식이 잇따르며 활기를 띠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보령은 골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르니에스테틱스의 비수술 지방분해주사제 임상 2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동제약은 신규 소염진통제를 출시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비만신약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브랜드명 발굴에 나섰다.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계약…올해 수주 145억원 돌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금 46억원은 지난해 매출(588억원)의 약 7.8%에 해당한다. 이로써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에만 총 14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1월까지다. 회사는 FDA와 EMA 실사를 통과한 품질 경쟁력과 원스톱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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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브릭 통해 세 번째 협업…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 확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보령이 골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온베브지, 삼페넷에 이어 엑스브릭까지 협력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사로서 엑스브릭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보령은 국내 시장에서 엑스브릭의 독점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엑스브릭의 국내 시장 안착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지방분해주사제 2상 대상자 모집 조기 마감…내년 상반기 종료 목표

베르니에스테틱스가 개발 중인 비수술 지방분해주사제 ‘MRC101’의 임상 2상 대상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번 2상은 MRC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첫 확증 시험으로 내년 상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르니에스테틱스는 지난해 11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전략적 투자를 감행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MRC101에 대한 판권과 제조권을 확보하며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비만신약 네이밍 공모전 개최…정체성과 대중성 모두 잡는다

한미약품이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계열의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의 의료 전문 포털 HMP에 가입한 전국 의사들이 대상이며 적합성·참신성·대중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산 비만치료제로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반영한 브랜드명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합제 출시…진통제 라인업 다각화

경동제약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복합제인 ‘나소프라정’을 어제(1일) 출시했다. 나소프라정은 나프록센과 에스오메프라졸을 결합해 소염 진통 효과는 유지하면서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동제약은 이 제품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NSAIDs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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