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업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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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 확장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알헤시라스는 남유럽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 수출입 관문으로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MM은 지난달 30일 TTIA 명의로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총 투자금은 1억5000만 유로(약 2400억원)로 이 중 HMM이 3500만 유로(약 560억원)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CMA CGM과 외부 조달로 충당할 계획이다.
확장 완료 시 TTIA는 총면적 46만㎡, 연간 210만TEU 처리 규모로 커지고 운영 기간도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된다.
HMM은 2017년 TTIA 지분을 100% 인수한 뒤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프랑스 선사 CMA CGM에게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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