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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동의 안하면 서비스 중단 방침 철회키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28 17: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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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메타 고위관계자와 면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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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메타가 최근 추진해 온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과 관련해 ‘비동의할 경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키로 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메타 고위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대해 메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사에 충분히 전달한 결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입장을 철회키로로 했다고 밝혔다.

메타측도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메타는 기존 한국 사용자에게 요청되고 있는 이번 개정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한 동의절차를 철회하는 것이 한국 사용자 입장에 더 부합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메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할 조치는 없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 동의를 표시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수집하고 처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의 종류나 양에는 기존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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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과 김성주 위원 등은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위에 페이스북 등 사태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메타 측과 협의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시민단체들도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강제과 더불어 맞춤형광고로 이용되는 개인정보 수집에 반발해 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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