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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해양수산부 부활 적극 검토하겠다”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2-02-25 00: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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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신> “정수재단, 나와는 무관…총선 앞두고 쟁점화 말아야”

NSP통신-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영화의전당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상훈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영화의전당’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상훈기자)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영화의전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정수장학회 논란과 공천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전문)

- 부산 시민들이 해양수산부 부활에 대해 관심이 많다. 공약사항에 포함 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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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앞으로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런 환경을 우리가 최대한 활용해야하고, 앞으로 바다에서 광물자원이라든가 에너지라든가 식량이라든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해양수산부 부활까지 포함해서 어쨌든 해양수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런 부서가 꼭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 이번 총선 공약에 해양수산부 부활을 포함시킬 것인가?

▲ 총선에도 여러 가지 공약이 있겠지만 이런 부분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보다는 대선에서 검토가 되어야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 신공항에 대해서 여러 논란 많은데 그에 대한 생각은?

▲ 지난번 토론회에서도 말씀드린 데로 신공항은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감대를 이뤄야한다. 꼭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가적인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고 그 다음에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입지선정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전문가들이 이런 결정을 하도록 맡겨야 한다. 우리 모두가 그 결과에 대해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안 되면 이런 큰 국가적인 프로젝트는 순탄하게 가기가 어렵다.

- 통합민주당은 벌써 부산지역에 10명 공천했는데 새누리당은 현재 공천을 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 공천에 대해서는 추천위원회가 꾸려지기 전에 당의 입장을 쭉 이야기 한 것이 있다.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그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일 할 수 있는 분을 주목하면서 추천을 하겠다는 방침이 있기 때문에 부산도 그런 방향에서 추천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

- 손수조 예비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 제가 공천위원회에 있는 사람도 아닌데 공천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좋은 후보라고 얘기하면서 추천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과는 잘 모르겠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 어떤 후보들이 부산에 추천될 것인지는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곧 발표가 되지 않겠는가.

-오늘 부산 방문의 의미는?

▲ 오늘 제가 첫 번째 방문했던 분이 집배원으로서 굉장히 성실하게 자신의 업무도하면서 그 지역에서 16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아주 훌륭한 분이다. 당에서 ‘감동인물찾기’ 프로그램에서 사연을 봤다. 그런 분을 제가 찾아가서 뵈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정책에 반영도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부산을 방문했다. 그 외에도 영화산업이라든가 북항재개발현장 등 부산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이나 분야가 있다. 거기에 방문을 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으로 오늘 부산을 방문했다.

- 부산일보 노조 주장에 대한 입장은?

▲ 그 이야기는 지난번 토론회에서 다 이야기를 했다. 어떤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으면 만약에 부산신문노조에서 다 사퇴시키고 바꿔야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런데 아무 관계도 없는 저한테 누구를 사퇴시키고 다 바꾸라고 하는 것은 얘기가 안 된다. 부산일보노조에서 원하는 것은 결국 재단이사회에서 경영권까지 다 내놓으라는 것이다. 그것이 요구사항이다. 그것은 관계없는 제가 얘기할 일이 아니다. 나선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경영권을 내 놓으라고 하는 문제는 장학회의 주인인 이사진과 대화로서 얘기가 되어야한다. 저와 할 이야기는 아니다. 어떤 하자가 있다면 그것에 따라서 변경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이것을 놓고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치쟁점화를 해서 이 사람을 바꿔라 이 사람을 이렇게 해라 얘기하는 것은 전혀 맞지가 않는 이야기다. 또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는 하자가 있으면 법적으로 하든지 얘기를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문제를 만들어서 하려고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정수장학회의 장학금으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우리 사회 각계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런 것을 이렇게 정치쟁점화해서 부당하게 하는 것은 그런 분들의 자존심이나 명예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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