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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공포의40분”…트위터 “발끈”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6-03 10:51 KRD7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점 #폭행 #방치
NSP통신-롯데백화점의 고객에 대한 안전무방비의식이 트위터리안들의 뭇매를 맞고있다.<트위터 타임라인캡처>
롯데백화점의 고객에 대한 안전무방비의식이 트위터리안들의 뭇매를 맞고있다.<트위터 타임라인캡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DIP통신이 지난 1일 단독 보도한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점 ‘공포의 40분‘…집단폭행 방치”기사가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든 트위터리안들이 소통을 하고 있는 트위트애드온즈 타임라인에는 ‘롯데백화점 공포’에 대한 수백 건의 리트윗(RT)이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대다수 트위터리안들은 원색적이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의 처사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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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이다’(5naji) ‘특히 부산분들 롯데 불매운동해야 합니다’(orangq) ‘롯데가 아닌 X데인 것을~’(wbangw) ‘백화점에서 저런 일이 생길 줄은, 물건훔쳐가는거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방적인폭행을 사적인 일이라 판단하고 그냥 방치한 게 어의없네요’(Cuty_J)

또 ‘롯데백화점부산센텀점 공포의 40분 지하주차장서 여성 끌려다니며 살려달라 애원. 집단폭행당해도 보안요원안나타나.이럴수없슴다.트위터무서움알려줍시다’(jang0829)라는 내용의 글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당시 롯데 측 경비원의 무관심속에 폭행당한 여성의 심정을 같이 공감하는 내용과 롯데백화점 VIP고객에 대한 안전무방비도 지적하는 글도 타임라인을 도배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bluesilver1) ‘롯데백화점 보안요원은 국가보안만 취급합니다 폭행사건은 취급안해요’(yfather) ‘무슨백화점이 이래’(btp19) ‘치안상태가 멕시콥니다. 국격이 땅바닥이다보니’(NeoBrain) ‘롯데백화점 주차장 사건!!!여성분들 조심해야 겠네여’(btp19) ‘경비원들 자기역할을 안하고있네’(jbj9585)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최근 롯데백화점의 부산센텀시티점 지하 VIP주차장(지하3층 MVG 여성 주차지역)에서 야밤에 영화관을 이용한 30대 여성이 40여분간 폭행을 당하며 공포에 떨었는데도 경비원(보안요원)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폭행당한 곳은 CCTV의 사각지대로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점 지하 주차장이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찾은 한 여성고객(40·해운대구 장산)은 “요즘 아파트에서도 엘리베이터 사건이 많이 발생해 불안한 마당에 가장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백화점의 MVG지하주차장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불안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롯데영화관을 갈 수 있겠냐”며 “특히 폐점이후 CCTV와 보안요원을 늘려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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