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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 ENT 부문 견고한 시장 내 입지 등 안정적 이익 창출 지속할 것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0 07:18 KRD7
#인터파크INT(108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인터파크INT(10870)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결 매출액은 1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37.4% 감소했다.

쇼핑과 도서 부문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투어 부문 영업이익은 광고 선전비 등 비용 부담이 커져 17% 줄었고 ENT 부문은 분기 중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자체 제작 공연 부재로 영업손실 2억원(전년동기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는데 영업외에서 투자조합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지분법손익이 37억원(+26,357% YoY)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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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MV(거래액)은 8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늘며 3년 연속 외형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부문별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투어(+17.3%), 쇼핑(+11.8%), ENT(+8.4%), 도서(-2.2%) 순였다.

모바일 거래액의 성장세가 가파른데 쇼핑(+53%), ENT(+39%), 도서(+38%), 투어(+37%) 순이다.

투어부문은 항공권, 패키지, 호텔 등 해외 송출객수와 국내 여행 상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25% 증가해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쇼핑 부문은 모바일 구매 비중이 51%(+13%p YoY)까지 상승해 판매액 확대를 견인했고 ENT 부문은 KBO 티켓 판매가 늘어 스포츠·전시 상품 거래액(+36% YoY) 증가로 성장을 이끌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을 주도해온 투어 부문이 경쟁 심화 등으로 외형 성장 속도가 느려졌고 이익 개선 여력이 낮아졌다”며 “쇼핑과 도서 부문은 여전히 적자로 이익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ENT 부문은 견고한 시장 내 입지와 문화 소비 증가 수혜로 캐시카우 역할을 도맡아 왔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사업 부문의 성과 부진을 상쇄하긴 버겁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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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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