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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심장정지환자 생존율 낮아…부산은행 안전망 구축 나서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28 10: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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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별 심장정지환자 생존율…부산 5.7%, 서울 8.6%, 대전 7.3%, 인천 5.8%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그룹(138930)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이 타 광역시 대비 심장정지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점에 착안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심폐소생술 일반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또 에스원과 함께 심장자동충격기(AED) 30대를 공동으로 구입 사회복지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28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인 ‘에스원’과 ‘BNK 에스원 해피 세이브(HAPPY SAVE)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약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문현동 본점에서 은행장부터 신입직원까지 약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인증 기관인 에스원의 ‘심폐소생술 일반인과정 교육’을 이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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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지역 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확률이 1.36배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두 기업은 급성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필수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 30대를 공동으로 구입해 부산지역 30개 사회복지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에스원과 함께하는 이번 해피 세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계청이 발표한 ‘광역시별 심장정지환자 생존율(2014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생존율은 5.7%로 서울 8.6%, 대전 7.3%, 인천 5.8%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했다.

또한 동일 기간 발생한 심장정지 응급환자 1988명 가운데 응급실 도착 전 사망률은 무려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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