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2월 한국 전체 출국자는 187만6928명(+29.8% YoY), 입국자는 112만6250명(+7.2% YoY)을 기록했다.
2월 출국자 중 역대 최고치였다. 중국인 입국자는 54민6408명(+5.7% YoY)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이 High-Base(+58.4% YoY)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일본인 입국자 성장률은 4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인이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고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태국, 한국, 일본이다. 2016년 2월 태국, 한국, 일본의 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95만8204명(+20.8% YoY), 54만6408명(+5.7% YoY), 49만8900명(+38.9% YoY)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일본이 가장 높았으나 절대적으로 태국으로의 입국자 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이었다.
2015년 2월 태국, 한국, 일본으로의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YoY)은 각각 120.4%, 58.4%, 159.8%로 상당히 높았었다.
그럼에도 올해 2월 중국인 입국자는 세 국가 모두 성장세였다. 중국인 아웃바운드 수요는 여전히 높다.
2016년 6~8월은 중국인 입국자 평균 152% YoY 성장 전망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질환) 발병 이후 10~12개월이 되는 시점은 중국인 입국자 정상화가 마무리되는 시기다.
메르스 회복의 막바지인 3~5월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대비 평균 15~2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메르스 타격이 가장 심했던 6~8월에는 전년대비 평균 152%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1월, 2월 모두 출국자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1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551만명(+17.2% YoY)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하나투어(039130)와 같은 패키지 여행사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점 역시 출입국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인들의 인지도가 높고 상품 구성력이 높은 대형 면세점 위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향후 2~3개월은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6~8월에는 세 자릿 수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또한 2016년 중국인 입국자가 연초 예상치와 같은 전년대비 40%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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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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