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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단체라이딩에서는 동천변을 따라 17km 구간을 주행하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6일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와 동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약 5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 자전거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념식에서는 순천시 자전거연맹(회장 김용균) 주관으로 자전거 안전 이용과 대자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단체 라이딩에서는 참가자들이 동천변 17km 구간을 함께 달리며 자전거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중고 자전거 직거래 장터와 수리센터,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는 물론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미니 단추 자전거 만들기, 자전거 도안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자전거 안전수칙 및 교통법규 퀴즈인 ‘따르릉 골든벨’에서는 여수시 소라면에 거주하는 김수빈 씨가 1위를 차지했다. 김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순천시의 대자보 친화도시 정책에 대해서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영자전거 ‘온누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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