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광양시 눈소10길 49’에 위치한 광양와우 LH1단지, 3층 지역편의시설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치된 지역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공사를 마친 후 오는 8월쯤 센터를 이전할 예정이다.
그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동생태공원 방문자센터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광양시의회 4층에 각각 소재하고 있었으나, 비좁은 임시공간으로 인해 이용하는 관계자들의 불편이 커서 이전을 촉구해왔었다.
이전할 시설은 기존 면적(60㎡)의 약 3.5배 규모(215㎡)로 사무실·교육장·회의실·상담실 등으로 구비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에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이전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관련 민원인들의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조직간 네트워크 강화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산돼 있던 센터를 한곳에 모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개소해 약 4년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이해부터 창업 상담·교육, 기업 발굴 및 육성에 이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광양시에는 10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9월 개소해 약 5년 동안 마을공동체 자원조사, 공모사업 지원, 상담 및 홍보,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2개의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있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이번 통합 이전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민원인들의 편의도 한층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통합 센터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경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리모델링 후 8월 중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이후에는 사회적경제조직 간담회와 아카데미, 마을공동체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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