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30~31일 군산공설시장 4층 옥상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인 군산’이라는 주제로 '2019 군산공설시장청년몰 옥상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옥상영화제에서는 군산독립예술영화 6편과 전주독립영화제 초청작 1편, 해외특별영화 1편이 2일간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군산지역 예감예술단(1318행복센터 청소년), 놀궁리프로젝트(7080공연)의 공연, 편안한 안락의자,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파티 등 옥상공원을 활용해 자유롭게 앉아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30일은 군산지역을 배경으로 촬영 또는 군산지역출신 감독들의 작품으로 ‘붉은 가족’(감독 정재훈), ‘편지’(감독 조명연), ‘아빠 만나는 날’(감독 유강민), ‘장거리 손님’(감독 장도훤), 전주독립영화제 초청작 ‘낙화’(감독 손준영)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과 관객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틀째인 31일은 ‘8월의 크리스마스 인 군산’이라는 주제로 댄스메들리 파티와 예감예술단(군산 1318행복센터 청소년 공연팀), 놀궁리프로젝트(7080 성인공연팀)의 공연과 SNS를 이용한 영화 관람 인증샷 선물 이벤트 등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해롤드 래미스 감독의 1993년도 작품인 멜로코미디 영화 ‘사랑의 블랙홀’의 상영과 함께 액션영화 ‘한 겨울 밤의 꿈’(감독 정재훈, 2018作)과 호러영화 ‘리메인’(감독 조미혜, 2018作)등이 상영돼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옥상영화제는 구도심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며, 군산시민이 주체가 돼 열리는 문화행사들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설시장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2017년 개장해 현재 11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정부공모사업(중소벤처기업부)인 청년몰활성화·확장형 사업에 선정돼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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