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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이웅종 교수,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책 발간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7-07-28 12: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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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새로 발간한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라는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새로 발간한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라는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개 대통령 이라는 별명과 상근이 아빠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해 화제다.

이웅종 교수는 “개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개보다 오히려 사람의 이해와 역활이 중요하다”며 “개를 더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반려견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는 것은 좋지만 생활환경 자체가 사람 대하듯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반려견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주 약간의 배려로 반려견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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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려동물과 인간은 명백한 다른 종으로 사람이 될 수 없고 인간 또한 반려동물이 될 수 없는데도 반려라는 이름으로 의인화 해 사람에게 맞추려 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은 감성이 아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책속에서는 개와 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과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질타, 명견으로 키우는 법, 반려견의 사후 가족의 상실감 극복방법, 올바른 반려견과 인간과의 관계 형성 등을 서술해 놓고 있어 비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이해하는 방법과 반려인이 안고 있는 반려동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NSP통신-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새로 발간한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김종식 기자)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새로 발간한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김종식 기자)

이 교수는 “25년간 반려동물과 함께해 오면서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일들을 글로 옮기려 노력했으며 우리가 반려동물과 살면서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한 터치를 통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인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에 없어져야 할 생명경시 현상 즉 생명이 있는 동물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리려 하는 그런 잘못된 일들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하며 십 수년간 가족으로 살아야 할 동물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많은 고민과 동물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분양해야 한다”며 “이 책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꾸려 가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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