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일반시민을 비롯한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믿음직스러운 해결사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1995년 신설 이래 보안등, 도로위험 낙하물 및 광고물 등 일반 시민대상 소규모 불편사항 처리로 시작해 2017년부터는 취약계층 대상 생활민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차량 2대(고소작업차 1, 화물밴 1), 4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소규모 불편사항 737건 및 취약계층 생활민원서비스 1534건으로 총 2271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소규모 불편사항 처리 건수로는 보안등 수리·점검이 62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로 위험물 처리 61건, 광고물 정비 22건, 도로보수 4건, 기타 25건으로 나타났다.
생활민원서비스는 전등과 콘센트 교체, 수리 등 전기분야의 민원이 6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고리·방충망·도어수리 등이 602건, 수도·배관이 320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생활민원서비스는 불편사항의 자체적 해결이 어려운 가구에 방문해 전기, 수도, 배관 등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민원을 빠르게 처리해주면서 호응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동안 비상근무를 통해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처리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주거 환경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 대상 가구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고 긴급한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1일 2명씩 조를 편성해 교대로 근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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