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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림산업이 시공사인 e편한 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현장 앞에선 2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어김없이 건설노조 노조원들의 채용촉구 시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림산업의 일산 어반스카이 현장소장의 인터뷰 거부도 계속돼 그 배경과 관련해 대림산업 본사의 지시 등 다양한 추측이 불거졌다.
20일 오전 채용촉구 시위를 시작한 건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은 대림산업 측에서 당초 “골조(형틀, 철근 포함) 공사에 필요한 건설 노조 소속 지역 인부 5~6명을 채용키로 구두 약속 했다”며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자 건설 노조 소속 인부는 채용할 수 없다고 인부들을 돌려보내며 약속을 어겼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건설노조원들은 대림건설에서 하청업체인 이룸 건설에 발주한 발주 액이 저 단가로 건설노조원들을 채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 대림산업 현장 소장은 여전히 고압적인 자세로 손사래를 치며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해명 기회를 포기했다.
한편 건설노조원들의 18일째 시위가 계속된 20일에도 경기 북부청 소속 경찰 기동대 1개 중대(80명)와 다수의 일산 서부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대림산업 일산 어반스카이 공사 현장 주변에서 근무해 여전히 경찰 행정력의 낭비는 계속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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