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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대곶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22일 대곶면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며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회에서 “올해는 소수의 인원을 모시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했다”며 “이전 행사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이런 형식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곶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부족한 인프라 문제, 관광 활성화 방안, 외국인 근로자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대곶면 단체장들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글로벌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입점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사례를 언급하며 대명항 등 주요 관광지에 외부 관광객이 유치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대곶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단체장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또한 대곶면이 김포시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국 문화와 한글 교육 프로그램의 주말 운영을 제안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청결 유지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좁은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에 소형 폐기물(음식물, 일반쓰레기) 운반 차량의 상시 운영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자투리 시유지를 활용한 어린이 공원과 안전한 산책로 조성, 지방도 확장 등 대곶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제안해 주신 여러 의견들과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올해 시정에 많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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