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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SKT, 해킹 사태…고발인 조사 진행 예정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5-20 18:46 KRX5
#SKT #LG유플러스(032640) #현대제철(004020) #한화(000880) #IMEI
NSP통신- (표 = 최아랑 기자)
(표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해킹 사태로 유심 및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 주요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불법 복제폰 차단 기술을 포함한 고객 안심패키지를 도입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그러나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유심정보 9.82GB(2695만건)와 IMEI 29만 건이 악성코드 감염 서버에서 확인됐고 이는 사실상 전체 가입자의 유심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풀이된다.

◆SKT 해킹 더딘 대응 논란…경찰, 유영상·최태원 고발인 조사 착수

SK텔레콤(이하 SKT)의 해킹 사태 대응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유영상 SKT 대표와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인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해킹 배후를 쫓는 사이버수사대 수사와 함께 SKT의 대응 책임을 가리는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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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세대 보안 기술로 공공 인프라 고도화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 해독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공공기관에 적용한다. 20일 LG유플러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이하 PQC) 기반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PQC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 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가자격검정시험 등 주요 인프라에 VPN, VDI, CBT 등 PQC 암호모듈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공공분야 PQC 확산의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UAE CEPA 발효 앞두고 경제협력 강화 전망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를 앞두고 양국 경제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와 주한UAE대사관은 20일 서울에서 세미나를 열고 CEPA 활용 방안과 UAE 비즈니스 환경을 공유했다. 양국은 에너지,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무역협회는 기업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재무개선 성과 후 투자·노사 과제 직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대표 취임 1년여 만에 재무건전성 개선이라는 1차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했지만 남은 임기엔 수천억 원대 투자와 고질적인 노사 갈등 해결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따라 현대제철은 최대 1조3000억원의 투자 분담이 예상이 될 뿐더러 자산 유동화로 재원 마련에 나선다. 또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총파업 사태를 겪은 노사관계는 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재변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하이브리드 본더 공급…경쟁사보다 앞서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반도체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의 상용화가 임박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미 시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개선을 거듭해 경쟁사인 한미반도체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HBM 고단화에 필수로 꼽히는 해당 장비는 향후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핵심으로 한화의 전공정 계열사 협업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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