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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카약 동호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
군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태안해양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 보호와 레저활동을 연계하는 플로깅(plogging) 방식의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다.
참여자들은 근거리(연포항~채석포항)와 원거리(연포항~울미도) 등 2팀으로 나눠 카약을 타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며 이틀간 총 4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군은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스포츠와 관광, 환경, 봉사가 융합된 ‘에코-스포츠 투어리즘’ 모델을 개척하는 등 ‘청정 태안’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가세로 군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카약 동호인분들께 감사드리고 군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해양쓰레기 해결책 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해수욕장 쓰레기 자동 수거차량을 시범 도입하고 드론을 활용한 쓰레기 모니터링 실시 및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 도입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수거처리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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