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으로 ‘당진시-서울특별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두 지역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관련 교류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혁신기술(특허 등) 지역공유 ▲당진-서울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당진시 우수 농·특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우수혁신 정책 및 제도 등을 공유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실내·외 대형행사 시 당진 농·특산물 부스 운영과 당진-서울 지역상생 지역농산물 판로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은 지역농산물 홍보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간 문화 협업을 통해 내년 당진 솔뫼성지(탄생지)에서 펼쳐지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계획이다.
이 행사는 각종 전시 및 학술 심포지엄 등이 서울 새남터성지(순교지)와 명동성당, 서소문성지 등지에서 펼쳐지며 김대건 신부 서한 등을 포함한 초기 천주교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에도 두 도시가 협력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진시와 서울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자원의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시민행복을 함께 이뤄갈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교류를 통해 상생의 시대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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